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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
강택구목사 2023-09-09 16:54:51

[ 이 가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 ]

 

   어느덧 벌써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새벽예배에 갈 때도 더위가 식지 않아 더웠는데 이제는 선선하네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가을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왔다는 증거중 하나는 우리집 현관에 있던 제비 가족이 이젠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벌써 강남으로 출발했나 봅니다. 제 소원은 제비가족이 내년에 흥부에게 선물한 박씨를 물어 오는 것이 아니라 잊지 않고 우리집 현관 제비집에 와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깜짝 선물로 제비집 옆에 조그마한 거실(?)을 하나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가을이 왔다는 또 다른 증거는 오늘 새벽예배 끝나고 아내와 함께 친교실에 들렸는데 부부 다람쥐가 미국 호도(pecan)를 열심히 먹으며 아침 드셨어요?’라고 말하는 듯 쳐다보며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람쥐들이 미국 호도만 먹는 것이 아닙니다. 다람쥐 주위를 살펴보면 연한 솔방울을 옥수수 먹듯이 먹어 버렸고, 미국 배도 먹은 흔적이 있습니다. 아마 가을에 먹을거리가 풍성하여서 식욕이 더 당기나 봅니다. 그리고 가을이 왔다는 또 다른 증거는 나뭇잎 색깔이입니다. 나무마다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조지아주에는 산이 없어서 이쁘게 물든 가을단풍의 절정을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집 주변이라든가 길가에 있는 나무들마다 가을에 맞춰 멋진 색깔로 입고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할 때 꼭 오는 것이 허리케인입니다. 며칠 전에 초강력 허리케인이 온다고 해서 학교도 이틀을 쉬었습니다. 마트들도, 식당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작은 월마트 주유소에 가보니 모든 주유기를 비닐로 꽁꽁 감싸 다가올 허리케인을 대비했습니다. 몇주 전에 저희 집 주변에 강력한 바람과 비가 쏟아져 뒷마당 울타리가 날아가고, 어린이 놀이터가 넘어지고, 나무들이 부러지는 일이 있어서 다들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허리케인이 다행히 약하게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바람과 비가 많이 와서 혹시나 해서 우비를 입고 교회도 한 바퀴 돌고, 친교실에 가서 빗물이 들어왔나 확인도 했는데 감사하게 안전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전기가 나가서 하루 뒤에 연결된 가정도 있었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물이 넘쳐 차가 시동이 꺼져 고생한 가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자연재해를 최소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비를 하더라도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을은 풍요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람쥐들이 가을을 맞이하여 열심히 먹기도 하지만 겨울을 나기 위해서 먹을 것을 여러 창고에 저장하여 대비하기도 합니다. 우리 예수문교회도 가을에 접어든 9월을 맞이하여 먼저 풍요로움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시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영적겨울을 지나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하나님 말씀을 읽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매일 신약성경을 2장씩 읽어나가 마무리 하면 신약을 다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읽는 것과 함께 꼭 해야 할 것이 기도입니다. 짧은 감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그리고 선교사님들과 미국과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더 깊어지고 넓어져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기도가 되어 매일의 삶 가운데 응답의 역사가 이 가을에 날마다 일어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로 영광을 돌려라 강택구목사 2023.09.09
출발하는 자들을 축복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강택구목사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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