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1996년에 상영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솔드 아웃’이란 크리스마스 영화가 있습니다. 일 때문에 바빴던 아빠가 아들과 약속한 터보맨 인형을 사주겠다는 것을 깜빡했다가 다 팔리고 하나 남은 터보맨 인형을 사기 위해 험난한(?) 과정을 거치다가 크리스마스 행사에 터보맨 분장을 하게 되어 아들과 아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와 남편이 됩니다. 그때 아내가 터보맨 분장을 하고 있는 남편을 가리키며 이웃들에게 자랑스러운 얼굴로 ‘저 사람이 제 남편입니다’라고 말하며 가족이 하나 되어 끝나는 크리스마스 가족영화입니다. 이번에 우리조국 윤석열대통령 내외가 미국에 국빈으로 초청받아 왔습니다. 많은 행사 중에 미 의회에서 영어로 44분간 연설을 했는데 영어 발음이 좋고 나쁜 것을 떠나 온 정성을 다해 담대히 연설을 마치고 의원들과 함께 인사하는 그 장면을 보며 솔드아웃의 영화에 나오는 그 아내처럼 ‘저분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98배의 크기라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땅인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주변 국가들로부터 크고 작은 침략과 식민지 생활, 그리고 남북전쟁인 6.25를 통하여 나라는 황폐해 지고, 배고픔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당시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65달러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 온 국민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한 마음으로 땀 흘려 일해 202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이 세계 6위이고, 1인당 국민소득이 32,600달러라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다른 나라들을 도우며, 도전과 소망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는 윤석열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마무리 연설할 때 외쳤던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새벽예배 후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축복해주세요’라고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라의 지도자인 대통령도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2:1-3절에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는 지도자인 대통령이 바로 서야 합니다. 지금 우리 주변의 나라 중에 권력의 욕심으로 국가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거나, 다른 나라들과의 상호협력을 무시하거나, 가진 힘을 가지고 전쟁을 일삼는 나라, 그리고 자국민들이 흘리는 피눈물을 무시하는 지도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초강대국인 미국도, 우리 조국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될 수가 없습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자기의 욕심 때문에, 권력 때문에 힘이 없는 국민들과 다른 나라들을 향하여 악한 마음을 품고 힘을 과시한다면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축복들을 빼앗아 옮기실 것입니다. 윤석열대통령이 외친 ’God bless'라는 말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길 소망합니다. 먼저 우리 크리스챤들의 입술과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축복합니다’라는 고백이 끊이질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 예수문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고백이 사람들을 살리는, 사람들에게 도전과 소망을 주는 은혜가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