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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젊음을 나눠줍시다
강택구목사 2020-08-22 09:11:57

[ 건강한 젊음을 나눠줍시다 ]

 

오래전 한국의 어느 시골 동네에 현수막까지 걸어가면서 동네잔치가 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며 활짝 웃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마을에 30년 만에 아기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젊은 사람들은 커가면서 다들 대도시로 이동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대도시의 삶은 시골에서 줄 수 없는 행복이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골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생활, 편의시설, 교육환경, 다양한 일자리, 그리고,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등이 젊은이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시골에는 연세 드신 분들만이 홀로 남아 마을을 지키며, 단순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젊은 가정이 내려와 정착하며, 성실히 살다가 아기가 태어나니 온 동네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연세드신 모든 분들이 다 그 아기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주며 함께 축복해주는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GSU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학기 전주부터 조용하던 스보로 동네에 월마트나, 가게들에 젊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려 활기가 넘칩니다. 아침 일찍 삼삼오오 짝을 지어 조깅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큰 가방을 메고 힘차게 학교로 걸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지난주일 우리 예수문교회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설교 도중에 마스크를 쓴 한명의 여자청년이 앞쪽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왔습니다.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중국분인들 알았습니다. 끝나고 인사하니 플로리다에서 GSU대학원 과정(공중보건)으로 공부하러 온 학생(권서연)이었습니다. 이곳에 한인교회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고 합니다. 예배후 친교실에서 식사를 하는데 다들 얼굴에 행복을 머금고 함께 기쁨의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아픈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마스크를 쓰고 학교를 가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인 젊은 청년들에게 건강함을 선물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청년들을 보면서 어른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연합하여 함께 헤쳐 나가는 본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세계에서 코로나 방역을 잘한다고 칭찬을 듣던 한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들 조금 방심(?)했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 공연장에서도,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 도서관등, 많은 장소에서도,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높인다고 자랑하는 교회(?)와 성도(?)들로 인해 갈등과 불안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통령과 정치인들, 국민들, 모든 나라들이 긍휼을 베푸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며, 힘을 합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교회는 금식하며, 회개하며, 은혜의 보좌 앞에 나와야 할 때입니다. 우리 예수문교회도 다같이 모이기 힘든 시기이지만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위해서, 나라와 민족 특히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그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제목을 품고 중보기도하는 우리 예수문교회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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