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들이 항상 있었기에 ]

   주일 설교후 저희 장인목사님의 팔순잔치를 교회에서 잘 마쳤습니다. 온 성도들의 진심 어린 축하 속에 자녀들의 고마움에 대한 인사와 준비한 음식들을 함께 먹으며 기쁨의 교제를 나눠 좋았습니다. 개척과 함께 한 교회에서 40년 목회를 잘 마치시고 후임자 목사님에게 모든 것을 다 넘기시고, 떠나려는 전임 목회자를 후임 목사님과 성도들의 사랑으로 붙잡아주어 은퇴 이후에도 그곳에 남아 원로 목사로 이제는 전방이 아닌 후방에서 오직 기도와 예배자로 남아섬기시는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 교회에서 40년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은 늘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잘 양육한 목회자의 잘함도 있겠지만 그 자리를 목회자와 함께 지키며, 협력한 성도들이 있기에 가능한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팔순잔치의 케잌을 온 성도들과 함께 기쁨으로 노래하며, 불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는 '여자, 바람, 돌' 이 많다하여 '삼다도'라고 불리는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한국에 도착하기 전 스보로보다 한국 날씨가 더 덥고, 미세먼지가 제주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도착하기 전에 비가 미리 내려서 더위도, 미세먼지도 없이(약하게) 제주도 여행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의 맑은 하늘을 볼 때마다 스보로의 청아한 하늘이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 '방주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재일교포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생각하며 건축한 교회라고 합니다. 이 교회를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한번 떠 올렸습니다. 교회를 축복하시고, 세상을 품고 복음 전하시기를 원하시는 마태복음 28:19-20절의 지상명령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는 우리 예수문교회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