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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강택구목사 2018-09-11 13:48:04

[ 개미들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

 

    3주전 아주 오랜만에 아내랑 같이 GSU학교 운동장을 걸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날 집 주위를 걸으려고 했는데 학교 운동장을 가자는 아내의 말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친절하게, 칭찬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그날따라 태양도 구름에 살짝 숨었고, 바람도 불어주니 걷기에는 완벽한 환경이었습니다. 아내는 출발하자마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에게 처음 걸을 때는 천천히 몸을 풀어가며 걷는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인터넷에서 걸을 때 빠르게 걷지 않으면 운동이 안 된다고 했다면서 속도를 냈습니다. 그러다 제가 자꾸 말하니 속도를 좀 줄여서 3바퀴를 돌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3일간 새벽예배도 못 나갈 정도로 몸이 아파서(?) 지금은 운동을 또 쉬고 있습니다. 그날 운동장을 걸으면서 제가 자주 뒤를 돌아보았는데 우리 뒤에서 한참 뒤에 걷는 여학생들 때문 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들 키가 작아 걸음 보폭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가오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져서 점점 커보였습니다. 이렇게 거리가 좁혀진 이유는 아내와 저는 평상시에 걷는 운동을 안한 것도 있었고, 걸으면서 주변에 야구하는 학생들, 축구하는 학생들, 그리고 플라잉디스크(Flying Disc)던지기(*한국에서는 원반던지기) 단체 게임을 하는 학생들을 보느라고 느려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그 여학생들이 뒤에서 가까이 따라오는 느낌이 들면 다시 속도를 내서 걷기도 했는데 결국은 추월당했습니다. 우리는 그 여학생들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보기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오후에 꾸준히 걸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느리게 걷는 듯했지만 목표를 향해서 서로를 격려하며 동일한 속도로 걷기에 얼마든지 더 걸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젊음도 부러웠지만 함께 기쁘게 땀 흘리며 걸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더 보기가 좋았습니다.

 

    잠언서 66절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잔디밭에 있는 개미를 아무생각 없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깜짝 놀란 것은 누군가가 호루라기나 마이크를 들고서 명령하지도 않는데도 자기들의 주어진 일들을 부지런히 알아서 잘 한다는 것입니다. 개미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분업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여왕개미부터 시작해서, 태어날 알들을 돌보는 개미, 동굴을 파는 개미, 흙을 나르는 개미, 입구를 지키는 개미, 먹을 것을 나르는 일개미, 어디에 먹을 것이 있다고 알아오는 개미, 누군가 무거운 것을 들고 오면 달려가서 도와주는 보조개미들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제 스스로 했는지 모릅니다. 개미의 머리와 몸통은 아주 작습니다. 그런데도 크고 작은 물건들을 나누어 들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개미에게도 힘과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개미에게 비하면 우리는 초대형 거인들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생각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지혜와 생각, 그리고 달란트(은사, 능력)들을 합하여 기도하며 함께 일하다면 우리가 못할 일들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예수문교회에 더 많은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손님 같은 성도가 아닌 주인 같은 성도들이 되셔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5:10)”하고 기도하며 찾아보셔서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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