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나라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

   '중동의 화약고', '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이라고 불리는 곳이 ‘가자지구’입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남서쪽에 있는 길이 41㎞, 폭 10㎞의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를 칭하는 말이다.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07년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이스라엘이 이곳을 전면 봉쇄했고, 이후 16년 동안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진 탓에 붙은 별칭입니다.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한국의 세종시와 비슷한 면적이고, 이곳에 약 230만 명이 생명권· 이동권은 물론 경제적 자유도 박탈당해 한계 상황에 내몰려 있고,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 습격을 해버립니다. 가자지구 지역을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전쟁 승리 후 유대인들이 로마제국에 의해 식민지화 되고 유대인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 시킨(디아스포라) 이후 2,000년 동안 자신들이 살았던 땅 팔레스틴 전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왔고, 이번 하마스에 의해 기습공격을 당한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기회에 하마스 무장세력과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들을 완전히 몰아내려고 보복 공격을 강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9일 전기, 식량, 물, 연료 공급을 전부 끊어버리고 가자지구를 공격하기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사람들을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최후통첩을 벌인 후 지금 탱크와 함께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이번 충돌로 인해 벌써 35,000명이 사망했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합니다. 세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혹시 이번 일로 인해 제5차 중동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많은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이스라엘 북쪽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이슬람 무장투쟁단체)이 ’때가 되면 참여 하겠다‘고 선언하며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쪽에는 하마스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의 사람들을 방패막이로 삼고 전쟁준비를 하고 있고, 북쪽에는 헤즈볼라 무장세력이, 그리고 하마스와 헤즈볼라에게 수년간 자금을 대주고 있는 이란의 잠재적 위협과 뒤에서 돕고 있는 러시아등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두고 너무나 많은 나라와 무장 세력들이 이해관계(종교적, 경제적)가 얽혀있어서 너무나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나라든 주어진 권력과 강한 힘만을 믿고 약한 사람과 나라들을 향해 힘을 과시하거나 억압하여 그들의 눈에 서 피눈물이 나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 강한 힘과 가진 것을 빼앗아 버리고 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이스라엘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이번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아기, 어린이, 젊은이들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간 것에는 모두가 마음 아파하고 위로와 지지를 얻고 있지만 그런데 여기서 이스라엘이 피의 보복으로 되갚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스라엘로 달려올 무장단체, 나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8장에 하나님께 드릴 성전을 완성한 후 솔로몬왕이 드렸던 그 기도, 역대하 20장에 여호사밧 왕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셨던 기도 내용처럼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니’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솔로몬왕과 여호사밧왕이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의 이름이 있고, 하나님의 약속과 임재가 있는 성전에서, 성전을 향하여 무릎 꿇고 간절히 간구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 역시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들, 무장세력들, 이웃 나라들, 이것을 지켜보는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가운데 전쟁의 두려움 속에서 눈물 흘리고 외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듣는 가운데 그들이 자랑하는 강한(?)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생사화복과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사무엘상2:6-7,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