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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 번째 생일
최명훈 목사 2011-04-16 06:59:53

 

작년 부활주일에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박재희 사모님 소식이 가정교회 사역원에 올랐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매 예배 때마다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었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내의 첫 번째 생일
박동서목사 2011-04-10 22:16:50 40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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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재희 사모)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일일이 전하지 못하고 이렇게 가사원 나눔터를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수술 후 첫 일년을 무사히 보내고, 오늘 주보에 쓴 목회자 컬럼을 통해 대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하시는 목회자님들 뿐 아니라 가사원 홈피에서 소식을 접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목회자코너

 

"아내의 첫 번째 생일"

 

 

 아내가 작년 4 4일 부활주일 예배 후, 뇌출혈로 쓰러져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지 어느덧 일년이 지났습니다. 뇌동맥 혈관벽이 얇아져서 풍선같이 부풀어 있다가 파열되면서 출혈이 되는 소위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가 원인이었습니다. 1%의 생존확률 속에서 UCSF 대학병원을 한 달 만에 살아서 퇴원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기억도 되돌아오지 않았고, 30여 파운드나 체중이 감소한 상태로 휠체어에 의지하여 재활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었지만, 살아서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기적같이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뇌질환 중환자들만 수용하는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집도한 의사 선생님과, 선임 레지던트로 모든 수술과 치료의 과정에서 세밀하게 돌봐준 양이삭 형제, 병동의 모든 간호사들의 축하와 허그를 받으며, 일반병동으로 옮겨지면서부터 아내의 사실상 지독히 고통스러운 재활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뇌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꽂아두었던 튜브도 제거되고, 뇌절개 수술 자리의 스테이플도 뽑고, 양팔에 항시 혈관 주사를 맞기 위해 시술해 둔 catheter도 모두 빼어 줄 때, 아내는 마치 수갑을 차고 감옥에 묶여 있다가 풀려나는 사람처럼 기뻐하였습니다.

 

 모든 근육을 상실해서 물컾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사람을 침대에서 일으켜 부축을 해서라도 복도를 걷게 하고, 양치질을 시키며,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한 처절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통제와 각종 약물 투약을 줄여 나가는 일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교우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여 보려는 전쟁을 매끼마다 치루어야 했습니다. 아내는 아내가 평소 가장 좋아했던 말씀인 빌립보서 4 13절의 말씀을 읍조리며 지켜보기도 힘들었던 재활 치료의 과정들을 극복해 갔습니다.

 

 제 귀에는 퇴원할 때 의사가 들려준 마지막 한 마디가 계속 귓가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아내는 동일한 병의 비슷한 상태(4등급)로 입원한 환자들 100명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이제부터의 싸움은 40%의 수술후 일년내 치사율을 이기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아내가 많이 회복된 후에야 해 줄 수 있었습니다. 3개월 후 집도의를 만났을 때, 회복과정이 만족스럽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6개월 후, 한국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뇌혈관 사진을 다시 찍어 보았을 때, 전문의들로부터 역시 긍정적인 진단 소견을 들었습니다.

 

 살얼음판을 딛는 마음으로 지난 일년을 주님께 매달려 주님의 자비와 긍휼히 여기심에 호소하며 기도로 보냈습니다.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세계 각국의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의 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온 아내이기에, 기도 외에는 아내를 살릴 길이 없음을 깨닫고 정기적인 금식과 함께 기도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아내도 새벽제단에 다시 동참해서 함께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순절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은 저와 아내에게는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저녁에는 아내와 함께 아내가 좋아하는 멋진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면서 아내의 첫 번째 생일을 자축하였습니다.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

 

 

 

 

 

최명훈 (04.10 23:00)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두 분 다 건강히 내일 뵙겠습니다.
김회연 (04.10 23:48)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두 내외분 가운데 있다고 믿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몇시간 후면 뵙게 되겠지만 사진으로 먼저 건강하신 사모님을 뵙게 되니 기쁨이 마음 가득합니다. ^^;
이은진 (04.11 00:34)
지난 일 년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난을 통해 더 깊은 영성가운데 들어가신 목사님, 사모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 실 크신 일을 기대합니다.
첫 번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백운현 (04.11 00:43)
놀라운 간증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십니다.
목사님, 사모님 축하드립니다.
정보영 (04.11 02:58)
축하합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셨어요?
제목 보고 무슨 사연이 있나 생각했는데 역시 맞았네요^^
남은 생에 더욱 주님위해 충성하시리라 믿습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주민호 (04.11 03:04)
축하합니다, 박동서 목사님, 박재희 사모님! 참으로 새롭군요! 주님을 더욱 깨끗하게 사랑하시며 기대하게 된 두 분이 자랑스럽고, 두분의 존재와 삶, 사역을 인해 찬양받으시는 하나님이 감사하네요.
권영만 (04.11 03:16)
너무나 감동입니다.
두 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줄 믿습니다.
이재철목사 (04.11 04:36)
'사모님의 첫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곳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김명국 (04.11 04:57)
두분이 경험하신 은혜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마음껏 자랑하시면서 행복한 제 2의 목회를 하실줄 믿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소식을 기쁨으로 진정으로 나누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저희 남송교회 권사님들이 얼굴을 모르는 사모님이지만 열심히 기도했었습니다.
김원기 (04.11 05:14)
감사의 눈물뿐입니다.
천석길 (04.11 05:15)
사모님의 환한 미소를 새로이 볼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목사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박경남 (04.11 06:00)
저희교회에서 뵐 때보다 더욱 밝으시고 건강해 보여서 너무나 좋습니다. 박목사님 좋으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곽성룡 (04.11 06:29)
목사님, 사모님,
이렇게 사진으로 건강한 모습 뵙게 되니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 공항으로 나가는데, 산호세에서 뵙겠습니다. 이번이 하경삶 신청했습니다.
김원재 (04.11 07:52)
박재희사모님, 박동서목사님
두 분의 지난 일년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로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사모님 더욱 건강하시고, 목사님 더욱 힘차게 사역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뉴욕에서 산호세 가는 중 미네아폴리스공항에서
안형준 (04.11 13:16)
정말 반갑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건강한 모습 뵈니 너무 좋네요
목사님 사모님 아자
최영기목사 (04.11 15:53)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의 얘기를 듣는 것 같습니다. 사모는 더 예뻐졌네! ^^;
이재익 (04.11 18:36)
박동서 목사님과 박재희 사모님의 삶 가운데 하나님에게는 평범의 연속이지만 우리에게는 기적과 같은 날들이 계속되며 살아있는 간증으로 전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했습니다.
김영주 (04.11 22:17)
기도의 힘과 믿음의 힘을 다시 느끼게 하는 사진입니다.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것이 참 새롭습니다. 더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넘치길 기도합니다.
마태성 (04.11 23:54)
박목사님과 사모님을 하나님께서 많이 사랑하십니다.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납니다. 1%, 40%를 지나 이제는 100% 로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크게 나타낼 줄 확신합니다. 중국에서 마태성입니다.
양권순 (04.12 02:48)
사모님의 아름다우신 모습 뵈어서 정말 기쁩니다.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 손에 있음을 고백하며, 큰 사명이 있으심을 기억하게 됩니다. 목사님, 사모님 더욱 힘내시고, 더욱 강건하세요.
박명국 (04.12 03:22)
그때 정말 간절히 기도했는데,.. 지금 뵈니 감동의 눈물이 납니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진영창 (04.12 09:32)
사모님의 회복된 모습을 뵙고 감사했습니다. 주님이 정말로 새로운 생일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김석만 (04.13 01:15)
건강하고 환한 얼굴을 뵈오니 너무 너무 기쁨니다~~
목사님~~축하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김재정 목사 (04.13 08:04)
컨퍼런스에서 뵌 사모님은 전보다 더 건강하고 예쁘신 모습이셨습니다. 기쁘고 감사 했습니다.
이진화 (04.13 18:43)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고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계속 주님께서 나타내 보여주실 영광을 믿고 바라며 기도합니다.
이진화 (04.13 18:44)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고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계속 주님께서 나타내 보여주실 영광을 믿고 기도합니다.
조근호 (04.13 20:55)
진한 감동이 밀려 옵니다. 사모님의 회복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박목사님 수고 많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조선희 (04.13 20:59)
사모님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고구경 (04.13 23:54)
Happy Birthday to 사모님.
안국철 (04.14 01:22)
목사님 사모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입니다.
홍성학 (04.14 12:02)
하나님의 영광을 뵙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혜 (04.14 21:40)
직법 뵙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 주어 감사드립니다.
힘든 기간을 잘 감당하셨네요.
목사님, 사모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승찬 (04.15 02:02)
박목사님~! 칼럼을 읽으니 왠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사모님의 회복이 이곳 시드니에 있는 저희 새생명 공동체에게 감사와 큰 기쁨이 됩니다.
두분 더욱 건강하시고 주님의 소원이뤄가시길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늦게나마 사모님의 첫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박성식 (04.15 15:55)
사모님! 목사님!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분명하고 생생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모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사리를 찾아라! 최명훈 목사 2011.04.19
미국에서 아이들을 혼낼 때 (펌) 최명훈 목사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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