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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강택구목사 2019-11-26 14:06:58

[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

 

    지난주간은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추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새벽예배 때 두꺼운 잠바와 목을 보호하는 두꺼운 목도리를 하고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추운날씨여서 그런지 자동차 열쇠가 들어가지 않아서 몇 번 실랑이를 벌이다가 안되어서 옆문(조수석)을 열고 들어가서 자동차 시동을 걸고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몇주전부터 운전석쪽 손잡이가 부러질 것 같아서 조심했는데 이번 추위 때문에 얼어서 부러졌습니다. 자주 있었던 것이라 자연스럽게 창문을 내리고 바깥 손잡이를 열고 내렸습니다. 그래도 차가 안전하게 잘 굴러간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고 있는데 뒤에서 배고프다 야옹~’하고 검정고양이가 비를 맞으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눈빛으로 밥 달라고 하기에 얼른 집에 들어가서 고양이 밥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비가 오기에 일회용 밥그릇에 고양이 밥을 담고 오라고 했더니 제가 쓴 큰 우산이 무서운지 갈까 말까 망설이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에서 가장 인자한 눈빛으로 웃으며 고양이 밥그릇을 흔들었더니 와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검정고양이는 저희가 밥 주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아직 저희 부부를 조심스러워 합니다. 이 검정고양이는 밥을 워낙 천천히 먹어서 고양이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큰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아주며 잔디밭에 쪼그려 앉아서 기다려 주었습니다. 10분 동안 고양이는 밥 두 번 먹고 저를 한번 쳐다보면서 경계하길래 괜찮아~ 내가 지켜줄테니 천천히 먹고, 배고프면 언제든지 오렴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밥을 다 먹더니 갑자기 자기 몸을 저에게 마구 비비기 시작하며 감사합니다 야옹~’하는 인사와 함께 헤어졌습니다.

 

    고양이와 헤어진 뒤 집으로 들어와 부엌창문 쪽으로 가서 비가 많이 내리는데 검정고양이가 잘 갔나 하고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동물들이 은혜를 갚거나, 감사의 표현을 하는 이런 경험들을 직접적으로나, TV나 유투브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봤습니다. “진짜 동물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야기를 알아들을까?”라는 질문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동물들도 사람들이 자기에게 하는 것이 착한 마음에서인지 나쁜 마음에서인지를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말의 억양, 부드러움과 거침, 그리고 얼굴에서의 표현을 통해서 느껴진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고양이에게 따스한(?) 밥과 함께 전해지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닫혀진 고양이의 마음이 열리고 감사의 표현을 제게 한 것처럼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인 십자가의 사랑과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저와 여러분들은 삶 속에서 어떤 감사의 고백과 표현을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다음에 있는 추수감사주일에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아버지되신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의 고백과 믿음의 예물을 품고 감사 기도하며 영광 돌리는 은혜가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편103:2)”


       
감사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강택구목사 2019.11.26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 강택구목사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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