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과 기도를 통해 채굴하라 ]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중앙은행 없이 전 세계적으로 P2P방식(peer to peer/개인 컴퓨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것)으로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금융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작한 가상화폐(비트코인/Bitcoin)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넘어서 열풍(?)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큰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짧은 시간에 몇 십억을 벌고, 누구는 회사에서 평생 일해도 벌지 못하는 돈을 짧은 시간에 평생 쓸 만큼 벌어 강남에 집을 사고, 빌딩을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니 너도 나도 돈을 끌어 모아 무리한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하는 방법(지금 1비트에 2,000만원)과 개인 컴퓨터로 채굴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한달전 신문에 어느 대학교수가 학교 컴퓨터 수 십대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했다는 기사를 이해 못했었는데 인터넷에 다른 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1대의 컴퓨터를 5일 동안 쉬지 않고 돌려 채굴하면 45원을 벌고, 10대를 사용했더니 3천원 정도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는 글에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투자에 비해 손해 보는 장사이기에 너도 나도 무리해서 인터넷상으로 비트코인을 사다보니 지금 20-30대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 ‘비트코인 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공부와 일보다도 5분 간격으로 오직 비트코인 시세 확인하고, 비트코인 반등과 급락에 따라서 희비가 갈린다고 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소문만 믿고 노력과 수고의 땀 흘림 없이 한번의 (무리한) 투자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들을 던져 버리는 젊은이들이 이것으로 인해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2018년 새해에도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비트코인과 다른 채굴을 하시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채굴하여 그 속에서 금은보화를 얻기를 원하십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얻기 위하여 사람들이 개인 컴퓨터를 계속해서 켜 놓고 채굴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켜놓아 성경말씀이 계속해서 흘러나와 들려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의 돈으로는 가격이 매겨지지 않는 ‘믿음’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이 금은보화인 예수님을 만나야 세상을 이끌어 나갈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망과 도전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또 하나인 기도 채굴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채굴이 더 깊어지고, 넓어질수록 더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3:20절에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인 예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2018년 한해에도 ‘믿음의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진하여 하나님께 큰 기쁨을 드리며 쓰임 받는 교회와 성도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