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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강택구목사 2017-11-29 14:02:25 12

[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유다가 바벨론 의해 멸망한 뒤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 중에 쓸만한 인재들을 따로 모아 바벨론을 위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학문과 언어와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그것을 통과한 사람들은 이제 포로가 아닌 바벨론의 신분으로 편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 담당자인 환관장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그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다니엘과 세친구들은 그 권력과 지위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뜻을 정하여(1:8)’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는 것을 포기하고 힘을 다해 노력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친구들에게 학문과 서적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주어(1:17-20) 느부갓네살 왕의 꿈 해석을 통해 다니엘과 세친구들이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는 높은 위치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의 함정으로 왕이 만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죽음을 당한다는 이야기에도, 왕이 너희를 살려줄 자는 나밖에 없으니 금 신상에 절하라라는 마지막 기회까지 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뜨거운 풀무불에서 건져 주지 않으신다고 그리하실지라도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진 지위와 권력과 좋은 미래의 욕심 때문에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버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는 감사의 고백 한마디가 죽음의 풀무불 속에서 지켜 보호해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감사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지난주 설교 말씀 중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Thank you'’Thank(감사하다)‘의 어원이 ’Think(생각하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사를 잘하는 사람의 고백을 들어보면 그 고백 속에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런 은혜, 이런 고마움, 이런 생각지도 못한 응답을 주시나요의 고백과 함께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생각하기에 그의 입술에서 진심을 담은 감사의 고백이 나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의 감사를 하나님께,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하고 있으시나요? 지금시대를 감사불감증의 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불감증'은 감각이 둔해지거나, 그냥 익숙해져서 그것에 대해서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마을의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일정 기간 매일 $100달러씩 아무런 조건 없이 주고, 일정 기간 후에 돈을 주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에 대해 시험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의심 속에 돈을 가져갔고, 조금 시간이 지나다 온 마을이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며 돈을 받았고, 좀더 시간이 지나자 그 사람이 돈을 주고 가는 것이 신기하지도 않고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이 당연하게 느껴져 버리게 되어 버립니다. 한달이 지나 돈을 더 이상 주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문을 거칠게 열고 현관까지 나와서 성난 목소리로 왜 내 돈 왜 안주냐? 빨리 내 놓으라며 따져 묻는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일 때 우리의 마음은 감사할 일도 불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를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감사해야 할 일조차 불평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찬송가429장 가사에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라는 가사처럼 과거, 현제, 그리고 미래에도 아낌없이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잊지 말고, 감사의 고백과 함께 삶으로 영광 돌리는 우리 예수문교회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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