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달립시다 ]

    201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월 1일 1초에 첫 여자 아기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3.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격려와 함께 우렁찬 울음으로 인생의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곳곳마다 달리기를 시작하는데 어느 곳에서는 마라톤을 통해 새해를 알리는 달리기로 시작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추운 바닷물에 다함께 함성을 외치며 뛰어 들어 수영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곳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거나, 작은 인원들이 모여서 달리거나, 나 혼자서 달리기로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한걸음 내디뎠다는 것입니다. 한번 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한번 걷는 것이, 그 한번 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태어나서 한번도 걸어보지도 못하고, 뛰어 보지도 못한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누군가가 업어 주지 아니하거나,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이 없으면 아무데도 갈 수 없는 아픔이 많은 사람입니다. 날마다 성전 미문이라는 곳에서 구걸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밤이 빨리 찾아오는 것입니다. 밤이 찾아오면 잠을 자게 되고, 잠을 자게 되면 꿈을 꾸기 때문입니다. 꿈속에서 만큼은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빨리 걷고, 가장 빨리 뛰어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셔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깨끗이 고침을 받게 만드십니다. 이 나면서 걷지 못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발이 되어줄 사람들과 그를 격려해줄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며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찾아와서 믿음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앉은뱅이와 그의 친구들은 합께 걸으며, 뛰며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2016년 새해 첫 주일 예배가 시작되어졌고 다들 달리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혹시 2015년인 작년에 이어서 아직까지 주저앉아 포기하고, 아무 목표 없이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능히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히브리서 12:2절에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 그럴 때 하나님의 치유 역사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 저는 연약합니다. 저를 도와 주세요”라고 믿음으로 외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한걸음 걸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을, 격려와 위로의 사람을 붙여 주실 것입니다. 함께 달릴 사람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2016년 12월에는 여러분의 입술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은혜의 간증이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이사야 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