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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간증을 합시다” <2010 03 21>
Barnabas 2010-03-21 14:31:35

No. 097 “생활간증을 합시다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하다 보면, 종종 더 멋지고 예쁜 디자인의 글꼴을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글체가 나와 있어서 글의 성격에 따라서 골라 쓸 수 있어서 웬만한 느낌들은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글꼴은 제목이나 카피문구에는 사용할 수 있는데 정작 내용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글꼴로 전체 문장을 썼을 때 보기가 편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그러면 기껏 찾아 놓은 디자인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비단 이 경우만이 아니라 우리 삶 가운데는 비슷한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모양과 색깔은 예쁜데 내 발 사이즈에는 맞지 않은 신상품 구두, 다기능을 가진 최신 전자제품인데 내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물건, 영양분이 골고루 갖추어진 요리라고 하는데 정작 내 몸에는 맞지 않는 음식,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드는 여행지... 겉으로 볼 때는 아름답고 귀한 것인데 정작 활용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그런 것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대표적인 것이 간증인 것 같습니다. 간증은 나에게 임재 하신 하나님에 대한 얘기입니다. 참 축복된 일이고, 은혜입니다. 그런데 그 간증이 나의 경험으로만 머물면 그 경험을 나에게 하게 하신 하나님께나 또 그 간증이 필요한 교회공동체에게는 원래 제 가치를 다 발휘하지 못한 것에 머물고 맙니다. 마치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꽃을 꺾어서는 내 책갈피 속에 꽂아 두는 것 같습니다. 

 

간증은 하나님에 대한 자랑입니다. 그래서 간증은 종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는 최고의 역할입니다. 나를 축복해 주시고 나를 만나 주신 선한 주인에 대한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증은 하나님께만 기쁜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게도 기쁜 일입니다. 간증은 교회 내에 잠재해 있는 부정적인 기운들을 몰아내기 때문입니다. 마치 꽃병 가득한 꽃다발이 집안의 잡다한 냄새들을 몰아내 주는 것과 같습니다. 간증의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와 기대와 기쁨을 퍼뜨립니다.

 

간증은 특별한 사건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 역사하시기에 내 생활 속에서 만나지는 분입니다. 그래서 간증의 기본은 생활 간증입니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삶이 간증의 출처입니다. 평범하고 작은 일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방향이 감사와 기대를 표현하는 교회인 걸 아실 겁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방향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목표라 해도 실행되지 않으면 먼지 쌓인 장식물에 불과합니다. 감사 노트를 쓰는 것, 감사저금통을 활용하는 것과 더불어서 3월부터 매월 첫 주 예배시간에 생활간증 순서를 넣었습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나를 찾아와 주시고 나를 만나 주신 하나님에 대한 경험들이 나눠지길 기대해서입니다. 얼마나 큰 사건이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사건이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이라고 믿으면 어떤 경우도 간증꺼리 입니다. , 이런 것도 간증꺼리가 될까?라고 지레 포기해 버리기보다, 이런 것에서도 나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 라는 분위기가 간증의 공포를 덜어 줍니다. 이런 저런 사람의 눈치를 보기 전에 세 가지만 기억합시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셨는가? 2. 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중에 하나님이 뭘 좋아하시겠나? 3. 교회 공동체에 내에 간증을 필요로 하는 분이 반드시 있다.

 

<구미 남포교회 이종수 목사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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